문체부 "1일 南 단독 평양 공연 오후 5시30분→7시30분 변경"

평양공연 공동취재단,박정환 기자 2018. 4. 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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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이 공연을 펼칠 평양 동평양대극장 로비. 2018.4.1/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평양공연 공동취재단,박정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북측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시간을 기존 오후 5시30분(남측 시간 기준)에서 오후7시30분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했고, 남측은 이 요청을 수용했다"고 1일 밝혔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이끄는 우리 예술단은 '봄이 온다'라는 제목 아래 이날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가량 단독 공연을 한다. 이어 오는 3일 오후 4시30분 류경정주영제육관에서 역시 2시간가량 남북한 협연을 하기로 했다. 동평양 대극장은 1500석 규모이며, 류경정주영체육관은 1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남북 합동 공연을 위한 리허설은 4월2일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 실황은 남북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녹화방송한다. 장비는 조선중앙TV가 제공하고 기술과 촬영, 편집은 MBC가 맡기로 했다. 공연 출연진은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걸그룹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오후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태권도시범단을 격려하고 있다. 2018.4.1/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예술단 공연과 함께 태권도 시범단 공연도 4월1~2일 진행한다. 4월1일에는 남측 태권도 시범단의 단독 공연을, 2일에는 남북한이 합동으로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태권도 시범단의 1일 공연 장소는 평양 태권도 전당이며, 합동 시범은 평양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태권도 시범단 공연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남북 합동 공연과 마찬가지로 세계태권도연맹이 참여한다. 태권도 합동 공연은 남과 북의 단독 공연 각 25분과 합동 시범 공연 5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을 인솔하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왼쪽)이 31일 오후 평양순안국제공항에 도착, 환영나온 북측 인사들과 환담하고 있다. 2018.3.31/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공연단은 평양 공연 일정이 마무리되는 4월3일 밤 여객기 1대와 화물기 1대를 통해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돌아온다. 인천공항 도착 시각은 4월4일 오전 1~2시께로 예상된다. 예술단의 이번 평양 공연은 북한이 지난 5~6일 대북특별사절단이 방북했을 때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평창올림픽 당시 북한 예술단의 방남에 대한 답방 의미도 있다.

남측의 방북 공연은 2007년 11월 황해도 정방산에서 진행된 전통서민연희단 안성남사당 풍물단 공연 이후 11년 만이다. 또 평양 공연은 2005년 조용필의 평양 단독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며, 이번처럼 여러 예술인이 예술단을 이뤄 평양에서 공연한 것은 2002년 9월 'MBC 평양 특별 공연' 이후 16년 만이다.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이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18.4.1/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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