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순직소방관 50명 넘어..해마다 안타까운 희생

2018. 3. 30. 19:5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잇장처럼 구겨진 소방펌프 차량'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30일 오전 9시 46분께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25t 트럭이 개를 포획하려고 도롯가에 주차한 소방펌프 차량을 추돌하면서 여성 소방관 1명과 소방관 임용 예정 여성 교육생 2명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사고 현장에 종잇장처럼 구겨진 소방펌프 차량이 세워져 있다.2018.3.30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최근 10년간 현장 활동 중에 목숨을 잃은 순직소방관이 5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소방청에 따르면 2008∼2017년 화재진압이나 구조, 구급 등 본연의 소방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소방관 수는 51명이다. 매년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9명까지 순직 소방관이 나오고 있다.

이중 화재진압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은 소방관은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작년 9월에는 강원도 강릉시 석란정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러 내부에 들어갔던 소방관 2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이어 구조에 나섰다 참변을 당한 소방관이 17명, 고귀한 생명을 살리려 출동했다 사고로 숨진 경우가 2명이었다. 교육훈련 과정에서 순직한 소방관은 3명이고, 기타 이유로 10명의 소방관이 세상을 떠났다.

이날 충남 아산시에서 개 포획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교통사고로 소방관 1명과 소방 교육생 2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안타깝게 희생된 소방관 수도 늘어나게 됐다.

소방청을 소관하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순직소방관 빈소가 마련된 충남 아산 온양장례예식장을 찾은 자리에서 "곳곳에서 사고로 어이없는 희생들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국민께 드릴 말씀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eddie@yna.co.kr

☞ 울릉도 바다에 빠진 40대 남녀…줄 잡고 버티다 결국
☞ "4·3 때 국군이 산에 간 친척 머리 잘라 매달아"
☞ "인신매매·강제낙태·구타" 탈북여성 비참한 中생활
☞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신혼 단꿈 빼앗긴 새댁 소방관
☞ 北 특별열차 내부 공개…시진핑, 김정은에 선물보따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