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양제츠 면담..단계적·동시적 조치도 논의

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2018. 3. 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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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츠 "문 대통령 의견을 시진핑 주석에 전하겠다"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30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양제츠 위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이뤄진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문 대통령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며 "이를 토대로 문 대통령과 양 위원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을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또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제츠 위원은 지난 26일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 때 배석했던 인물로 시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29일 한국을 찾았다.

문 대통령과 양 위원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특히 한국과 중국 정부가 어떻게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여할지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현재 한반도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며 "양 의원은 문 대통령으로부터 현 상황에 대한 얘기를 듣기를 원했고, 이를 시 주석에게 상세하게 보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중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단계적·동시적' 비핵화 조치라는 김 위원장의 의중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단계적·동시적 제안을 포함해 미국과 대화를 하려는 김 위원장의 태도 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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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violet19957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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