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교통사고로 17명 사망.."참혹한 이주민 비극"

김재영 2018. 3. 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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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터키)=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터키 동부의 이그디르주에서 교통사고로 무작정 유럽 이주자 17명이 사망했다고 30일 현지 주지사가 말했다.

전날 밤 늦게 일어난 사고에서 사망자 외에 부상자도 36명에 달했다.

이주자들을 가득 태운 미니밴 한 대가 밤 운전 중 전신주를 들이받아 불이 났다. 일부 승객은 차 안에서 사망했으며 상당수는 밖으로 튕겨져 나가 뒤따라오던 같은 일행의 다른 미니밴에 치여 사망했다고 주지사는 말했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이주자들이 아프간, 파키스탄 및 이란에서 왔으며 이들의 미니밴들은 이란에서 불법으로 터키 국경을 넘어왔다고 전했다. 이주자와 난민들은 터키 해안에서 지중해를 건너 그리스 섬에 상륙한다.

"그냥 볼 수 없는 참혹한 이주자 비극의 현장이었다"고 사고 장소에 온 이그디르주 지사는 말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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