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원대 주저앉은 비트코인..리플도 500원대 '흔들'
비트코인 시세가 700만원대로 주저앉았다. 60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지난달 초 이후 다시 한번 투자자들을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 다른 주요 코인도 대부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의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오전 8시 46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24시간 전)보다 80만3000원(9.21%) 하락한 79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오전 4시까지만 해도 820만원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매수세가 급격히 악화되며 곤두박질쳤다.
다른 코인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더리움도 50만원선을 내주고 4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의 경우 500원대까지 추락했다. 라이트코인, 이오스, 퀀텀, 아이콘, 제트캐시 등도 모두 24시간 전에 비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일본·중국·캐나다 등의 가상화폐 규제 활동이 시세 하락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풀이했다. 전날 일본금융청(FSA)은 현지 가상화폐 거래소인 미스터익스체인지와 도쿄게이트웨이에 대해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캐나다에서는 뱅크오브몬트리올(BMO)이 자사 고객들의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또 중국 인민은행도 올해 중 가상화폐 관련 사기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설 예정임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해외 가격에 비해 더 비싼 ‘프리미엄’은 4%대에 형성돼 있다.
가상화폐 커뮤니티 코인판에 따르면 코인원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791만7000원으로 해외 시세(약 7448달러)에 비해 4.55% 비싸다. 코빗의 비트코인 시세도 792만원으로 외국 가격인 7451달러보다 4.59%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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