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S 선임연구원 "북 생화학무기, 핵무기보다 위협적"

정진탄 기자 2018. 3. 2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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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앤서니 코즈맨 선임연구원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생화학무기가 핵무기보다 더 위협적이라고 밝혔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코즈맨 연구원은 이날 생화학무기는 개발하는데 비용이 핵무기보다 덜 들고 핵무기 발사에 필요한 탄도미사일 발사 체계가 필요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즈맨 연구원은 지난 1월 미 연방 하원의 의뢰로 북한 생화학무기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준비해 청문회에서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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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앤서니 코즈맨 선임연구원.©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앤서니 코즈맨 선임연구원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생화학무기가 핵무기보다 더 위협적이라고 밝혔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코즈맨 연구원은 이날 생화학무기는 개발하는데 비용이 핵무기보다 덜 들고 핵무기 발사에 필요한 탄도미사일 발사 체계가 필요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생화학 무기는 미국에 더 위협적이다. 대량살상무기로 불리는데 많은 사상자를 초래할만큼 치명적이다"고 말했다.

코즈맨 연구원은 지난 1월 미 연방 하원의 의뢰로 북한 생화학무기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준비해 청문회에서 발표했었다.

그는 보고서에서 "북한에는 11개 시설에서 천연두, 콜레라, 이질 등 13가지 생물무기를 개발하고 있고 18개 시설에서 화학무기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화학무기 보유는 인정하고 있지만 생물무기 보유는 부인하고 있다"며 "생물무기에 대한 검증과 사찰이 없이는 그들의 생물 무기 보유 여부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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