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공지능 '카카오I' 외부에 개방해 검색·맵·내비 등 생태계 확 넓힌다
◆ 기업이 미래다 ◆

카카오 I는 카카오가 보유한 AI 핵심 기술을 결합한 통합 AI 플랫폼이다. 카카오 I는 음성 엔진(음성 인식·음성 합성 기술), 시각 엔진(시각·사물 인식 기술), 대화 엔진(자연어 처리 기술, 챗봇), 추천 엔진(빅데이터·머신러닝 기반 추천 기술), 번역 엔진(다국어 번역 처리 기술) 등 다양한 AI 기술의 집약체다. 이러한 AI기술들은 다음뉴스 검색, 카카오맵, 카카오내비·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버스, 카카오TV 등 수많은 서비스에 적용돼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카카오는 확장성과 개방성이라는 기조하에 자사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파트너에게 카카오 I를 제공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현대자동차,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정보통신, 삼성전자, 코맥스 등과 제휴를 맺고 자동차, 아파트, 오프라인 매장, 가전, 홈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자사 AI 기술의 접점을 만들어 간다. 2018년에는 AI 기술을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카카오 I 오픈빌더'는 카카오의 AI 기술 및 카카오톡 접점이 필요한 파트너나 개인에게 제공되는 개발 플랫폼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쉽게 카카오톡 챗봇 등 카카오 I 기술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방으로 카카오는 AI 생태계를 만들고, AI 플랫폼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I 오픈빌더로 만들 수 있는 챗봇들이 상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출시돼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 전망이다.
카카오미니는 카카오의 통합 AI 플랫폼 카카오 I의 음성 엔진, 대화 엔진, 추천 엔진이 적용된 기기다. 높은 AI 기술력과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카카오톡과 멜론 등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가 연동된다. 스피커와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낼 수 있다. 일정, 알람, 메모를 등록·확인하거나 뉴스, 환율, 주가, 운세 등 다양한 정보를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택시 호출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 찾기 정보 △어학 사전 △스포츠 정보(축구) △영화·TV 정보 △지식·생활 정보 △실시간 이슈 검색어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와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연결을 통해 수많은 기능이 더해지며 카카오미니 생태계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카카오 미니 [사진 제공 = 카카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3/23/mk/20180323040304855xwrm.jpg)
카카오는 초기 단계인 AI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투자와 우수 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카카오의 투자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공동대표 유승운·신민균)는 AI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AI 기반 의료영상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루닛(LUNIT)과 AI 기반 바이오 기업 스탠다임(STANDYGM),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분산처리솔루션 기업 '래블업', AI 로봇 개발 기업 '토룩',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마스오토' 등에 투자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앞으로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AI 창업팀과 창업자를 찾아 지속적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AI 인재 상시 채용과 AI 석·박사 재학생 상시 연구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AI 분야를 포함해 우수한 개발자를 영입하기 위해 코딩 시험 등 실무능력으로 채용하는 블라인드 채용도 실시하고 있다.
[유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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