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팔로워' 인기 인스타그래머, '전부 가짜' 고백..20대 美女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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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처럼 깨끗한 침구, 때 묻지 않은 새하얀 가구, 아늑한 서재에서 커피 한 잔. 화보 같은 일상생활 모습을 공유하며 인기를 얻은 영국의 인스타그래머 캐롤린 스티치(여)가 얼마 전 쓴 글이다.
21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더 선은 캐롤린이 인스타그램으로 이른바 '가짜 인생 프로젝트'를 실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캐롤린이 실제 자신의 모습이라며 공개한 사진엔 전혀 다른 인물이 보인다.
캐롤린이 사실을 밝혔지만, 그는 여전히 인기 인스타그래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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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호텔처럼 깨끗한 침구, 때 묻지 않은 새하얀 가구, 아늑한 서재에서 커피 한 잔…. 화보 같은 일상생활 모습을 공유하며 인기를 얻은 영국의 인스타그래머 캐롤린 스티치(여)가 얼마 전 쓴 글이다. 그는 그러면서 디즈니랜드 명물인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 앞에서 홀로 서 있는 사진을 올렸다. 20만 명에 가까운 그의 팔로워(19만3000명) 중 아무도 이 사진이 이상하다며 의문을 제기하는 댓글을 달지 않았다.
21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더 선은 캐롤린이 인스타그램으로 이른바 ‘가짜 인생 프로젝트’를 실행했다고 전했다. 캐롤린은 최근 글을 올려 자기 계정의 상당수 사진들은 원본과 거리가 멀게 ‘꾸며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캐롤린이 앞서 디즈니랜드에서 찍었다며 올린 사진도 합성한 이미지다. 조금만 살펴보면 이상한 점을 바로 눈치 챌 수 있다. 디즈니랜드는 늘 방문객들이 북적인다. 그러나 이 사진을 보면 캐롤린 말고는 아무도 없다. 이 밖에 그가 올렸던 사진 속 가구들은 너무나도 깨끗하다. 전혀 사용 흔적이 없다. 캐롤린은 “포토샵을 이용해 가구의 더러운 자국들을 지웠다”고 밝혔다.

캐롤린은 최근 게시물에서 “나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앱은 지금보다 10세 어린 나를 만들어주고, 디즈니랜드로 보내 주고, 늘 사람으로 북적대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 앞에 혼자 서 있을 수 있게 해 준다”며 “나는 이미지를 조작하고 허구의 이야기를 덧붙여 현실처럼 표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디즈니랜드로 떠났던 나의 ‘가짜 여행’은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인스타그램에서 어떤 것이 ‘현실’이고 어떤 것이 ‘가짜’인지, 또 소셜미디어 활동이 사람의 자존감에 영향을 끼치는 방식에 대해서 조명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캐롤린이 사실을 밝혔지만, 그는 여전히 인기 인스타그래머다. 그의 팔로워들 대다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프로젝트” “인스타그램에는 현실의 삶하고는 다른, 너무나도 멋진 또 다른 삶이 있다” “놀라운 동시에 소셜미디어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아주 흥미로운 프로젝트”라며 호응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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