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바뀐 유치장 가보니.. 냉·난방 완비 "원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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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쇠창살, 위아래가 훤히 뚫린 화장실, 차가운 바닥. '인권'과는 거리가 멀었던 유치장이 확 바뀌었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인권 보호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던 경찰이 새롭게 바뀐 유치장을 공개했다.
경찰이 유치장을 취재진에게 공개한 것은 2013년 유치장 환경개선사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가인권위원회와 대법원 판례 등을 통해 유치장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계속 있었다"며 개선사업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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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쇠창살, 위아래가 훤히 뚫린 화장실, 차가운 바닥…. '인권'과는 거리가 멀었던 유치장이 확 바뀌었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인권 보호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던 경찰이 새롭게 바뀐 유치장을 공개했다. 이철성 청장은 21일 오후 서울 광진경찰서를 방문해 취재진과 함께 유치장을 둘러봤다. 경찰이 유치장을 취재진에게 공개한 것은 2013년 유치장 환경개선사업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광진경찰서 2층에 들어서자 강화 플라스틱으로 둘러싸인 유치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쇠창살 벽은 고압적인 이미지를 준다는 국가인권위원회 등의 권고에 따라 투명 벽면으로 교체했다.
유치장은 양변기가 놓인 화장실을 포함해 넓지 않은 원룸 한 채 정도의 크기였다. 경찰은 "성인 3~4명이 생활할 정도의 면적"이라고 설명했다.
화장실은 위아래가 막힌 밀폐형으로 설치됐다. 종전에는 감시를 위해 위아래가 모두 뚫려있었다. 화장실 위쪽 문틀은 곡선형으로 제작됐다. 목을 매는 등 피의자의 돌발행동을 막기 위해서다.
유치장 바닥은 따뜻했다. 천장에는 에어콘이 설치돼 있었다. 경찰은 "항상 비슷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난방 시설을 구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각 유치실에 설치된 CCTV로 수감자들을 감시한다. 부채꼴로 배치된 유치실 한가운데서 경찰이 육안으로 수감자를 감시하던 종전의 방식을 바꿨다. 수감자들이 '감시받는다'는 압박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가인권위원회와 대법원 판례 등을 통해 유치장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계속 있었다"며 개선사업 취지를 밝혔다.
최민지 기자 mj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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