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택시 트렁크에 사람이?..대형 탁자 잡은 둘러멘 여성 '위험천만'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2018. 3. 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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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에 손님을 태우고 위험천만하게 도로를 달리는 택시가 포착됐습니다.

한 여성이 자신의 몸집보다 큰 탁자를 메고 택시 트렁크에 걸터앉아 있었던 겁니다.

이후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 3대를 보내 택시 뒤를 쫓았습니다.

결국 10분간의 추격 끝에 멈춰선 택시 운전사, 정 씨는 황당한 변명을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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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에 손님을 태우고 위험천만하게 도로를 달리는 택시가 포착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5일, 중국 차이나데일리 등 외신들은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 일어난 황당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13일, 난창 양밍터널 근처에서 운전 중이던 한 시민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한 여성이 자신의 몸집보다 큰 탁자를 메고 택시 트렁크에 걸터앉아 있었던 겁니다.

여성은 두 팔을 쭉 뻗어 탁자 다리 두 개를 잡은 상태였고, 다른 두 다리는 몸으로 깔고 앉은 상태였습니다.

이후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 3대를 보내 택시 뒤를 쫓았습니다.

결국 10분간의 추격 끝에 멈춰선 택시 운전사, 정 씨는 황당한 변명을 털어놨습니다.

딸의 임대주택에 탁자를 가져가야 하는데 배달 비용을 아끼기 위해 이런 짓을 했다는 겁니다.

심지어 트렁크에 탄 여성은 자신의 아내였습니다.

정 씨는 "차 안에는 안 들어가고 고정할 끈도 없었다"며 어쩔 수 없었다고 계속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택시 운전사 정 씨는 벌점과 함께 벌금 200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3만 원 정도 벌금을 내는 처벌을 받았고 차량은 추가 조사가 끝날 때까지 압수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웨이보 lexingnanchang)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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