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알비노(백색증) 미인대회의 외침 "피부색이 중요한가요?"

이동준 2018. 3. 19.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백색증(알비노) 미인대회가 열렸다.

'피부색을 뛰어넘은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백색증 여성 13명이 참가하여 전 세계에 편견 없는 시선을 호소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짐바브웨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세센비소(22)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아프리카 몇몇 나라에서는 백색증에 걸린 이의 신체가 '행운과 부를 가져다준다'는 근거 없는 속설이 팽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백색증(알비노) 미인대회가 열렸다.
짐바브웨에서 열린 백색증(알비노) 미인 대회에서 우승한 세센비소(오른쪽)씨는 "우리는 ‘다를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고 호소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8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 미인대회는 현지시간 16일 수도 하라레에서 열렸다.

‘피부색을 뛰어넘은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백색증 여성 13명이 참가하여 전 세계에 편견 없는 시선을 호소했다.

백색증은 멜라닌 합성의 결핍으로 눈과 피부, 털 등에 색소 감소가 나타나는 선천성 유전질환을 가리킨다.

이날 대회에서는 짐바브웨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세센비소(22)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남들이 나를 포함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다르다는 인식을 해왔다”며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용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다를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고 호소해야 한다”며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스스로 위축되거나 힘들어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대회에 우승한 세센비소는 상금으로 85달러(약 9만원)와 식료품 바구니를 받았다.

한편 아프리카 몇몇 나라에서는 백색증에 걸린 이의 신체가 ‘행운과 부를 가져다준다’는 근거 없는 속설이 팽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의 신체 일부를 주술에 이용하려는 이들 탓에 납치나 살해 위협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