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36년 전 이영하에게 성추행 당했다"
2018. 3. 18. 20:33

36년 전 배우 이영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TV조선을 통해 방송됐다.
오늘(18일) TV조선 '뉴스7'에서는 36년 전에 이영하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A씨의 인터뷰가 공개돼며 화제가 되고 있다.
36년 전 A씨는 미스코리아로 선발되며 연예계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A씨는 함께 화보 촬영을 한 직후 이영하가 그를 여의도의 한 호텔로 불서 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를 침대에 눕히고 강압적인 행동을 했다. '살려주세요'라고 했었던 기억은 난다. '살려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그랬던 기억이 난다"며 그 때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A씨는 "그분을 파멸시키겠다, 어떻게 하겠다, 분풀이를 하겠다 이런 것보다도 그 일 자체, 그게 지워지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고통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A씨는 최근 이영하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도 공개했다. A씨는 "(이영하에게) '힘들어 꼼짝 못하고 누워있다'는 답장이 왔다. 내가 그분이 힘든 것까지 생각하고 배려해야 한다면 너무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하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SNS 계정도 돌연 삭제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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