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정의당·평화당.. 새로운 캐스팅 보터?
[뉴스데스크] ◀ 앵커 ▶
예상했던 대로 정의당이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키로 결의했습니다.
남북 대화와 개헌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정치 상황에서, 캐스팅보터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의당은 오늘 당 최고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를 열고 민주평화당과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닷새 전 의총을 통해 교섭단체를 추진하기로 당론을 모은 뒤 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설득해왔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당 대표] "국회 앞에 가로막힌 개혁의 돌파구를 만들어내고, 정의당이 자신의 가능성을 극대화시킬 기회를 공동교섭단체를 통해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당원들은 당 정체성이 훼손된다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결국 안보, 개헌 국면에서 교섭단체를 통해 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당 지도부의 설득이 통한 것으로 보입니다.
16석의 평화당과 6석의 정의당이 공동 교섭단체를 만들어 캐스팅보터 역할을 하게 되면서, 현재 민주당과 한국당이 주도하는 양당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석/정의당 대변인]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민생현안과 한반도 평화 등을 염원하는 촛불민심을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평화당과 정의당 두 당이 정치적 지향점과 정체성이 다른데다, 평화당에 수적 열세에 있어 정책 연대가 가능할지 우려의 목소리가 정의당 안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또, 교섭단체에 배분되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두 당이 대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의당은 오는 월요일 오전 민주평화당을 방문해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김미희기자 (bravemh@imbc.com)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단독] "'당선축하금' 이화경 부회장 지시" 통화 파일 입수
- [단독] 미군 유해 발굴도 재개..北·美 의견 접근
- [평창] 61Km 달린 신의현..포기를 모르는 '철인'
- 말로만 미투 지지..'미투 법안' 139건에 처리는 '0'건
- 어선 조난시 어민 탓하더니..툭하면 '브이패스' 먹통?
- 하늘을 나는 자동차..5년 안에 시험 비행 가능
- 기술 개발 해놓고도 사장되는 신기술, 왜?
- [날씨] 내일 서쪽 뿌연 하늘, 오전 미세먼지 '나쁨'
- [평창] '5전 6기' 신의현..크로스컨트리 26년 만의 첫 금메달
- 조지아 스키장에서 리프트 오작동..아찔한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