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큰일 날 뻔..' 용인서 32m 크레인이 버스정류장 덮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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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의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이동식 크레인이 넘어지며 버스정류장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16일 오후 2시 5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높이 32m짜리 이동식 크레인이 5t짜리 철제 H빔을 들다가 무게중심을 잃고 뒤쪽으로 넘어졌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 A씨 등 공사 관계자를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안전조치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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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의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이동식 크레인이 넘어지며 버스정류장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16일 오후 2시 5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높이 32m짜리 이동식 크레인이 5t짜리 철제 H빔을 들다가 무게중심을 잃고 뒤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크레인이 인근 버스정류장을 덮쳤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만일 당시 버스정류장에 사람이 있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동식 크레인 운전실에는 기사 A(40)씨가 타고 있었으나 다치진 않았다.
![사고 현장[용인소방서 제공=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3/16/yonhap/20180316162336640hpii.jpg)
다만 사고현장 인접한 곳에 있는 해당 오피스텔 컨테이너 분양사무실의 유리가 깨지면서 안에 있던 직원 B(43·여)씨가 놀라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 A씨 등 공사 관계자를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안전조치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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