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물인터넷 스마트홈' 산업 키운다

정상균 2018. 3. 1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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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물인터넷(IoT)가전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선다. IoT 가전 관련 산업 성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에서 'IoT 가전 및 스마트 홈 업계 간담회'를 갖고 IoT 가전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 주재로 삼성전자, LG전자, 대유위니아, 쿠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LH공사, SH공사, 코맥스, 현대통신, 에스원, 와이즈넛 등 관련 기업 및 연구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가전에 IoT가 접목하면서 단순 가전제품에서 벗어나 에너지 절감, 안전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런 스마트 홈 서비스를 확대하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 장관은 "정부는 소비자 체감 서비스 발굴 및 실증 프로젝트 추진, 새로운 서비스의 원활한 시장 진출을 위한 제도 개선, 관련 업계 간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가 밝힌 'IoT 가전 발전 전략'을 보면, 우선 IoT 기반 스마트 홈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해 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건설사와 협력해 1만 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규모 실증 환경을 조성한다. 또 가전·통신·서비스·건설사 등이 참여하는 '스마트 홈 발전 협의체'를 운영해 이업종 간 협업을 촉진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첨단센서 등 중소·중견기업 기술 역량도 강화한다. 산업부 이진광 전자전기과장은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가전 빅데이터 플랫폼, 중소가전 AI 기술, 첨단 복합센서, 홈로봇 등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보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인력, 금융, 세제 등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홈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제도도 정비한다. 일례로 원격제어 기능을 갖춘 모든 IoT 가전을 에너지 효율 1등급 기준에 포함한다. 으로 확대한다.

한편, 이날 산업부는 IoT 관련 업체와 상생협력, 실증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대기업 IoT 플랫폼을 중소기업에 개방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가전·통신·건설사 등 다양한 업종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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