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58% "일자리 최대 적은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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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의 노동력 유입보다 인공지능(AI)을 일자리에 더 큰 위협으로 여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과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지난해 9, 10월 미국 성인 3297명을 대상으로 AI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한 결과, 58%는 AI를 일자리의 최대 위협 요소로 꼽았다.
그동안 미국인의 최대 고용 위협으로 간주됐던 이민자와 해외공장 이전을 최대 위협으로 본다는 응답은 4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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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의 노동력 유입보다 인공지능(AI)을 일자리에 더 큰 위협으로 여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과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지난해 9, 10월 미국 성인 3297명을 대상으로 AI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한 결과, 58%는 AI를 일자리의 최대 위협 요소로 꼽았다. 그동안 미국인의 최대 고용 위협으로 간주됐던 이민자와 해외공장 이전을 최대 위협으로 본다는 응답은 42%로 나타났다.
정치성향에 따라서는 다소 다른 경향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자의 67%는 AI를 고용의 최대 위협으로 간주했지만, 공화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52%가 이민자와 해외 공장이전을 최대 위협으로 봤다.

이번 설문에서 흥미로운 점은 조사 대상자들이 일자리 감소를 예상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일자리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는 점이다. 설문 응답자의 73%는 AI로 인해 신규 창출되는 고용보다 일자리 감소 폭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AI로 일자리가 지금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하지만, 응답자의 79%는 향후 10년간 AI가 자신의 생활과 노동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프랭크 뉴포트 갤럽 수석연구원은 “자신들이 알고 있든 그렇지 않든 AI는 이미 미국인의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미국인들은 AI의 미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로 인한 일자리 손실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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