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빡치게 하는 노래'가 LG광고라고?..LG 유튜브 광고 인기

이윤주 기자 2018. 3. 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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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본격 LG 빡치게 하는 노래(불토에 일시킨 댓가다).’

12일 유튜브를 보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다소 과격한 제목의 동영상은 놀랍게도 LG생활건강의 세탁세제 ‘피지’의 공식 광고 영상이다. 웹툰을 연상시키는 화면에 화가나서 내뱉는듯한 랩과 노래과 뒤섞여있는 동영상인데 처음 보면 ‘이게 정말 광고가 맞나’ 싶을 정도다.

노래의 가사를 보면 “토요일에 친구랑 클럽에 가려고 하는데 급하게 세제광고가 필요하다고, 컨펌 필요 없으니까 빨리 만들어달라는 연락을 받는다. 열받아서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일을 무슨 불토에 시키냐고! 나는 완전 돈만 주면 되는 줄 아나본데 맞아요 맞습니다. 정확히 찾아오셨네요. 누추한데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LG생활건강 마케팅부서는 ㅈ됐따리 적어도 컨펌만은 한다고 했어야해따리(중략) 누구든 불토에 지혜를 건들면 아주 ㅈ되는 거야”라고 대놓고 회사 욕도 한다. 마지막엔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 “딱 한 장만 넣으면 된다 엄청난 세척력 100% 녹아 남지 않는다 얼음물에도 겁나 잘 녹아요! 편하고 가볍다!(중략) 피지는 빨래세제의 혁명이야 피지만의 탁월한 세척력으로 섬유 속 피지를 말끔하게 해결하세요”로 끝을 낸다.

젊은이들이 좋아한다는 B급 동영상으로 제작해 소비자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동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면 ‘이딴 광고를 봤는데 왜 사고싶지’를 비롯해 ‘세상에,,, LG일한다’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LG전자가 노트북 ‘LG 그램’의 장점을 강조한 2건의 동영상도 유튜브에서 각각 1000만뷰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LG 그램 멀티태스킹 한계에 도전하다’ 제목의 동영상에서 ‘LG 그램’은 프로그램을 통해 피아노 2대를 연주하며, 동시에 사이니지, 조명, 프로젝터 등을 제어하는 종합 예술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전문가용 PC에 준하는 멀티태스킹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LG 그램’이 피아니스트 박지훈의 연주에 맞춰 프로그램으로 피아노를 협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LG 그램’은 SSD(Soli

d State Drive)와 RAM(Random Access Memory; 이하 메모리)을 업그레이드 한 뒤, 피아노 한 대를 추가해 두 대를 동시에 연주한다.

또 ‘LG 울트라 PC GT’의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동영상은 3D 자동차 디자인 작업, 포토샵 그래픽 작업, 3D 애니메이션 제작, 동영상 편집, 고성능 게임 등을 수행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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