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무한도전' 종영이 끝은 아니다..원조멤버 설득될까

입력 2018. 3. 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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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책임졌던 MBC '무한도전'이 오는 31일 종영한다.

그동안 '무한도전' 내에서도 여러 차례 멤버 변동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유재석을 비롯한 원년 멤버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기에 별 무리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MBC가 멤버 설득에 성공해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무한도전' 시즌 2가 성사될 수 있을지, 기로에 놓여있는 '무한도전'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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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13년간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을 책임졌던 MBC ‘무한도전’이 오는 31일 종영한다. 그러나 그 이후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MBC 측은 지난 7일 오는 3월 31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종영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행호 PD가 김태호 PD의 뒤를 이어 새롭게 연출을 맡게 된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외에는 현재 확정된 사실은 아무 것도 없다.

MBC 측이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인 가운데 멤버들의 하차 소식이 속속 전해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유재석을 필두로 한 박명수, 정준하, 하하 등 원년멤버들과 새롭게 합류한 양세형과 조세호까지 모든 멤버가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MBC 측은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권석 예능 본부장은 “방송국은 기존 멤버들이 다 같이 가는 것을 원한다. 그러나 그건 생각이 전부 다르니까 논의 중이다. 멤버들한테 전화도 하고, 녹화장에도 찾아가서 만나고 있다”고 밝히며 멤버들을 여전히 설득하고 있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그동안 ‘무한도전’ 내에서도 여러 차례 멤버 변동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유재석을 비롯한 원년 멤버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기에 별 무리 없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하지만 기존 멤버들이 모두 하차를 한다면 이는 더 이상 ‘무한도전’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지금 시청자들의 여론이다. 멤버들이 하차를 한다면 아예 종영을 하는 것이 낫다는 반응이 대다수.

사실 MBC 입장에서는 10년 넘게 이어져 내려온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을 쉽게 버릴 수는 없는 상황이다. 또한 지금도 대단한 화제성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건재하고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이를 단번에 포기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터. MBC가 멤버 설득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다.

김태호 PD가 물러난 것으로도 시청자들이 큰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멤버들까지 하차를 한다면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이 힘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MBC가 멤버 설득에 성공해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무한도전’ 시즌 2가 성사될 수 있을지, 기로에 놓여있는 ‘무한도전’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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