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부 패럴림픽 관심·노력 부족" 외치면서 개회식 불참한 한국당
최형창 2018. 3. 10. 14:24
전세계 장애인 스포츠 최대 축제 2018 평창패럴림픽이 지난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1년 전까지만 해도 패럴림픽은 올림픽에 비해 관심이 덜하고 소외된 측면이 있었다. 개막을 앞두고 평창의 성공은 패럴림픽이라는 언론의 지적과 함께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권에서 관심을 가지며 패럴림픽 티켓 판매율이 크게 오르는 등 열기가 달아올랐다.

전날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대부분의 여야 대표들이 총출동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나란히 패럴림픽 사전 리셉션부터 개회식까지 참석했다. 추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한 큰 울림이 되도록 더 크게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패럴림픽 지지를 호소했다.
야당에서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이 개회식 현장을 찾아 역경을 딛고 일어선 전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을 응원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는 유일하게 개회식에 불참했다. 홍 대표뿐 아니라 김성태 원내대표까지 불참해 일각에서는 패럴림픽을 홀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당은 전날 “문재인 정부의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공 의지가 부족하다”며 비판 논평을 냈다. 한국당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자원봉사자에 대한 열악한 처우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전세계가 바라보고 있는 축제의 장을 이처럼 허술하게 준비했다는 것은 그만큼 정부의 관심과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傍證)일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나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던 홍 대표와 김 원내대표가 모두 패럴림픽 개회식에는 불참하면서 정작 관심이 없는 건 한국당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홍 대표 측 관계자는 “다른 일정으로 인해 개회식 참석이 어렵다”며 “패럴림픽에 참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사진/평창=연합뉴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월 1600만원 이자 냈다…65억 건물주 강민경이 용산 ‘좁은 집’ 택한 속사정
- 운전면허도 없이 F1 나간 고등학생…규정까지 바꾸더니 ‘연봉 1000억’
- 수백미터 줄 서고 오픈런 터졌는데…이효리가 백기 들고 폐업한 이유
- 450억 빌딩 내놓은 서장훈이 방송서 건물주 저격한 이유
- 엄마가 남긴 1700만원으로 시작한 골프…68번 우승 끝에 처음 울었다
- “손길 안 닿는 곳에 도움을”…함께 50억 기부한 신민아·김우빈과 65억원 기부한 션·정혜영
- 예능인 가면 뒤에 숨은 100억 건물주, 장성규의 ‘독한 계산기’
- 한남동 유엔빌리지 떠난 톱스타 김유정, 성동구 월세살이 택한 진짜 이유
- 위기인 걸 알면서 아무것도 안 하는 당신에게 유재석이 던지는 경고
- 장동건과 어깨 나란히 하던 김찬우, 무대 버리고 숨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