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얘 어때?①] 전예임 "트와이스 미나 성공에 韓 가수 도전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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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고베에서 같이 가수 준비를 하던 미나(트와이스)가 한국에서 성공한 걸 보고 저도 한국에서 가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단계에서 탈락하고 무대를 준비하는데 울컥 눈물이 나려고 했었을 때 작가님이 다급하게 '아직 울면 안돼'라고 하셨는데 나중에 그 이유를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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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자기소개서

A. 원래는 일본에서 가수 준비를 오래 했어요. 그런데 잘 진행되다가도 회사 사정으로 무산되는 일이 많았죠. 그러던 와중에 고베에서 같이 가수 준비를 하던 미나(트와이스)가 한국에서 성공한 걸 보고 저도 한국에서 가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님이 많이 서운해 하셨지만 지금 도전을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아 2년 전에 한국으로 건너왔죠.
Q. 일본에선 아직 재일교포에 대한 차별이 있다던데 예임 씨도 겪었던 적이 있었나요?
A. 그런 일을 많이 겪긴 했어요. 전 교포들끼리 다니는 학교를 다녔는데 교복만 보고 ‘조센징,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듣거나 저희를 향해 보기 싫다며 돌을 던지는 분도 있었죠. 한번은 서명 운동을 하던 중에 한 할아버지가 제게 다가와 갑자기 주먹질을 하려고도 했었어요. 어릴 때는 일본 사람들은 다 우리를 싫어하는 줄 알았어요.
Q. 상처도 많이 받았겠네요. 그런 경험들이 가수를 꿈꾸는 계기가 됐나요?

A. 한국 생활 초반에는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모아둔 돈으로 살았어요. 그리고 부모님 지원도 받으면서 여러 기획사 오디션을 봤죠. 그 때마다 ‘나이가 너무 많다’는 말과 함께 떨어졌어요. 그래서 지금 회사에 합격을 했을 때도 기쁘기도 하면서 믿기지도 않았어요.
Q. 최근 전예임의 이름과 얼굴을 알린 건 역시 ‘너목보5’에요. 굉장히 감동적인 무대였어요.
A. 그 때 원래는 1절-브릿지-2절 순서로 리허설 때까지 연습을 했어요. 엄마가 나오는 영상에 대해서는 정말 몰랐죠. 사실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를 때 연습했던 때와 다른 부분이 나와서 ‘이런게 방송사고인건가’라고 생각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요. 1단계에서 탈락하고 무대를 준비하는데 울컥 눈물이 나려고 했었을 때 작가님이 다급하게 ‘아직 울면 안돼’라고 하셨는데 나중에 그 이유를 알았죠. (웃음)
Q. 이제 곧 솔로곡으로 데뷔를 한다고 들었어요. 기분이 남다를 것 같아요.
A. 아직은 준비 중인 단계니까 드디어 데뷔를 하는구나라는 실감은 잘 안나요. ‘너목보’ 때 부른 ‘꽃길’ 같은 분위기의 곡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1박 2일’에 나가서 할아버지가 떠나온 고향인 충북 옥천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진제공│A100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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