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 이승기가 군대 이야기 많이 하는 이유

개봉 첫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비수기 극장가에 새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의 배우 이승기가 군생활 이야기에 푹 빠진 사연을 전했다.
이승기가 주연한 영화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9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승기는 "군대에서 굳이 다 이수하지 않아도 될 훈련까지 다 받았다. 자대 배치 후, 기왕 특전사에 온 거 제대로 빡세게 다 해보고 싶었다고 한 말이 제 남은 군 생활의 화근이 되었다"라며 "항상 말을 할 때에는 정보 수집을 미리하고 했었어야 했다.(웃음) 의욕만 가지고 덤빌 게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이승기는 이어 "군입대전 전 늘 국민 남동생, 친근한 이미지로 남았다. 그걸 어느 정도 깨고 싶었던 기회의 장소가 군대였다. 그래도 바뀌지 않으면 제가 한계에 부딪친거다. 다행히 남자답게 돌아와서 제 연예계 활동에 있어 군 생활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예계에 입문한지 어느 덧 10년이 넘었다. 나름 노하우도 생겼고, 이제 그걸 제대로 다듬는 시기인 거 같다. 지금부터는 제 모든 걸 조금 더 디테일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 숙제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승기 외에도 심은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등이 출연한 영화 <궁합>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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