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BJ, 인터넷 생방송 중 투신해 숨져
부산CBS 강민정 기자 2018. 3. 7. 07:24
부산에서 인터넷 1인 방송을 진행하던 30대 여성이 생방송 도중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2시 7분 부산의 한 원룸에서 인터넷 1인 방송을 진행하던 A(35·여)씨가 시청자들과 대화 도중 8층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곧바로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5년 전부터 BJ로 활동해온 A 씨는 최근 남편과 이혼한 뒤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건 당일 A씨는 방송에서 "최근 괴로운 일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며 자살을 예고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이 이를 조롱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을 안고 원룸에서 뛰어내는 모습이 당시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에게 그대로 생중계됐다.
경찰은 A씨의 투신 경위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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