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향기/근대문화유산] <26> 조계사 대웅전

최수문 기자 2018. 3. 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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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 '숭유억불'에서 비롯된 불교 승려들의 서울 한양도성(사대문 안) 출입 금지가 1895년 해제된다.

불교는 새로운 도약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일제의 억압이 시작됐다.

일제가 불교 조직도 지배 아래에 두고자 했기 때문이다.

한용운 등 불교도들이 이에 저항하면서 1935년 총본산 건설을 시도했는데 현재의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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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조선왕조의 ‘숭유억불’에서 비롯된 불교 승려들의 서울 한양도성(사대문 안) 출입 금지가 1895년 해제된다. 불교는 새로운 도약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일제의 억압이 시작됐다. 일제가 불교 조직도 지배 아래에 두고자 했기 때문이다. 한용운 등 불교도들이 이에 저항하면서 1935년 총본산 건설을 시도했는데 현재의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다. 총본산에 걸맞은 건물을 세우려고 하는 과정에 전북 정읍에서 경매에 나온 것이 있어 이를 1938년 서울로 가져왔다. 신흥 민족종교 보천교의 본당인 십일전(十一殿)으로 보천교는 당시 일제의 탄압에 해체되는 처지였다. 십일전을 서울로 옮겨 개축한 것이 조계사 대웅전(大雄殿)이다. 십일전은 앞서 1925년 세워졌는데 경복궁 근정전을 중건한 최원식이 도편수를 맡았으며 궁궐 형식을 섞은 국내 최고의 건물이었다. /글·사진=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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