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1월 매출 사상최대 경신..커지는 '따이공' 씀씀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드보복' 여파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체 면세점 매출이 매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면세점 전체매출은 13억8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전년 같은 기간 9억6910만 달러(1조500억원) 대비 42.4% 증가하며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면세점 업계에서는 전체 매출이 사상 최대를 경신했지만 '실익이 없다'며 달가워하지않는 분위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사드보복' 여파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체 면세점 매출이 매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 시내 면세점 수가 급증한 데다 개별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공)'들이 1인당 구매금액을 크게 늘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면세점 전체매출은 13억8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전년 같은 기간 9억6910만 달러(1조500억원) 대비 42.4% 증가하며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외국인 1인당 구매액도 전년동기대비 88.6% 상승한 794달러(한화 약 87만원)로 집계됐다. 반면 외국인 이용객 수는 134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9.9%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 수 감소는 지난해말 베트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이뤄진 한중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풀리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지난해 3월15일부터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면세점 업계에서는 전체 매출이 사상 최대를 경신했지만 '실익이 없다'며 달가워하지않는 분위기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따이공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사에 지급하는 송객수수료가 늘어나는 등 수익을 내기 쉽지 않아서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롯데면세점의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7.8% 급감한 350억4000만원을, 신라면세점은 전년대비 21.3% 감소한 48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따이공 매출이 늘면서 외형적인 매출은 늘었지만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손해를 보는 비정상적인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중국 단체 관광이 회복돼 기형적인 수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deaed@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