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11 지진 피해 신고 4만여건..3~4월 현장점검

최창호 기자 2018. 2. 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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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북서쪽 5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6의 지진 피해가 4만건을 넘어섰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피해 신고 접수를 시작해 마감을 하루 앞둔 27일까지 4만2875건 접수됐다.

지난해 11월15일 규모 5.4 지진 때는 피해 신고가 3만1128건이었다.

피해 신고가 크게 늘자 포항시는 11·15일 지진 때와 달리 벽체 등에 1mm 이상 균열이 30cm 이상 발생한 주택에 대해서만 보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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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3일째인 17일 오후 경북 포항시 흥해읍사무소에서 민원봉사과에는 '자연재난 피해신고서'를 접수하기 위한 이재민들이 몰려 하루종일 붐볐다. 오정식 민원봉사과장은 "자연재난 피해신고서 접수는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받아야 하기때문에 반드시 본인이 작성해 제출해야 하니, 꼭 오셔서 신고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2017.11.17/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지난 11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북서쪽 5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6의 지진 피해가 4만건을 넘어섰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피해 신고 접수를 시작해 마감을 하루 앞둔 27일까지 4만2875건 접수됐다.

지난해 11월15일 규모 5.4 지진 때는 피해 신고가 3만1128건이었다.

피해 신고가 크게 늘자 포항시는 11·15일 지진 때와 달리 벽체 등에 1mm 이상 균열이 30cm 이상 발생한 주택에 대해서만 보상할 방침이다.

다만, 이미 소파(경미한 파손) 판정으로 보상을 받은 세대에서 반파 이상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보상해 주기로 했다.

포항시는 피해 신고 접수를 마무리한 뒤 3~4월 2개월간 현장점검을 실시한 후 보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choi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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