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가상계좌 중단에.. 가상화폐거래소 굳어지는 '4강체제'

김민수 2018. 2. 27.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신규 가상계좌 발급이 중단되면서 기존 4대 가상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4강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

정부가 가상화폐 투기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가상화폐 실명거래제를 실시한 이후 시중은행들은 기존에 계약을 맺은 4대 거래소에만 가상계좌를 열어줬다.

이처럼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가상계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최근에는 개인 간 거래(P2P) 방식의 코인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만 가능
중소거래소, 대안없어 고사 위기
개인간거래 방식 코인거래 활발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신규 가상계좌 발급이 중단되면서 기존 4대 가상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4강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

반면 가상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나머지 거래소들은 뾰족한 대안이 없어 발만 구르고 있다.

27일 가상화폐 및 금융 업계에 따르면 현재 가상화폐 실명 확인을 위한 은행 계좌개설이 가능한 거래소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총 4곳 뿐이다. 정부가 가상화폐 투기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가상화폐 실명거래제를 실시한 이후 시중은행들은 기존에 계약을 맺은 4대 거래소에만 가상계좌를 열어줬다. 업비트는 IBK기업은행, 빗썸은 신한·NH농협은행, 코인원은 NH농협은행, 코빗은 신한은행과 각각 계약을 맺고 있다.

반면 가상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거래소들은 거래 중단으로 고사 위기에 놓였다. 최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하겠다며 시중은행에 가상계좌 발급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은행들은 여전히 금융당국의 눈치를 보며 가상계좌 제공에 신중한 입장이다. 가상계좌를 받지 못한 중소 거래소들은 은행의 가상계좌시스템이 대형 4개 거래소에만 적용되는 것에 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인네스트, 고팍스, 코인피아 등이 가상화폐 업계를 대변하는 한국블록체인협회에 가상계좌 도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블록체인협회는 산하에 암호화폐거래소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조만간 위원장을 선출해 거래소의 이 같은 애로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처럼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가상계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최근에는 개인 간 거래(P2P) 방식의 코인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 P2P 코인거래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중개하는 역할만 할 뿐 개인과 개인이 1:1로 가상화폐를 주고받는 것을 말한다.

실제 지난달 이같은 방식의 가상화폐 거래소 P2P코잉이 처음 문을 열었다.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가상화폐를 규제하면 할 수록 P2P 코인거래 등 새로운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더욱 음성화되는 양상을 보인다"며 "무조건 규제할 것이 아니라 해외 사례를 참고해 제대로 된 거래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nsu@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