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이승훈 "은퇴하면 집안일하며 아내 서포트 하고싶다"

2018. 2. 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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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이 된 이승훈(30·대한항공)이 은퇴 후 아내를 내조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이승훈 결혼

이승훈은 지난 2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개인 통산 5번째 올림픽 메달(금2·은3)을 수확했다.

이승훈은 25일 유튜브 ‘리얼360’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은퇴 후 모습에 대해 말했다. 그는 “지도자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지도자를 하는 것보다는 공부를 하면 행복할 것 같다”면서 “운동선수를 그만두고 집안일을 하는 것이 꿈이다. 가정주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아내였다. 이승훈은 “와이프가 저를 서포트 해줬으니까 이젠 제가 와이프를 서포트 해주고 싶다. 틈틈이 제가 해야 될 일이 있다면 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이승훈의 어머니는 “저는 처음듣는 이야기다. 본인이 원하면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승훈 유튜브 인터뷰 - 리얼 360 채널 캡처

이승훈은 “평소 아버지가 집안일을 도맡아 하신다. 어머니가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항상 붙어있는 모습을 보며 그런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올림픽 준비로 미뤘던 신혼여행은 캐나다 벤쿠버로 떠난다. 이승훈은 2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밴쿠버에서 제 아내가 오랫동안 공부도 했었고 친구들도 그쪽에 많이 있는데 제가 아직 인사를 못 했었다. 결혼식 하고 나서. 그래서 그 친구들한테 인사도 같이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한테도 밴쿠버가 좀 뜻깊은 장소라서 아내랑 (밴쿠버 올림픽 메달 딴) 그 경기장에도 한번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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