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 훈풍' 제1금융권 은행 속속 연 3%대 적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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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가 상승세를 타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이 3%대 금리를 적용하는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 3% 적금 상품 2개를 연달아 가입했다는 정모(31·여)씨는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주머니 사정은 한정돼 있고 위험한 투자는 꺼려지는 사람들에겐 희소식"이라며 "다만, 대출이자로 배를 잔뜩 불렸던 은행들이 월 입금 한도를 낮게 책정하고 금리로만 생색을 내는 느낌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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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시중금리가 상승세를 타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이 3%대 금리를 적용하는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들 상품은 수년째 이어진 저금리 기조 속에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찾던 고객들의 환영을 받으며 단시간에 높은 판매 실적을 냈다.
![[연합뉴스TV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2/24/yonhap/20180224081904158qhzb.jpg)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KEB하나은행 등은 3% 이상 금리를 적용하는 적금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6개월 만기에 연 3.0% 금리를 적용하는 '쏠 편한 선물하는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22일 판매 개시 후 이틀만에 가입계좌가 1만2천좌를 돌파했다. 기존 적금 상품과 비교하면 상당히 빠른 증가세다.
하나은행은 설 연휴를 맞아 14∼19일 엿새 동안 정기적금을 특판했다.
스마트폰으로 적금에 가입한 뒤 본인 명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에서 자동이체하면 연 3.0%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만기는 1년 또는 2년이다.
하나은행의 설 특판 적금은 6일 만에 총 10만842좌가 열렸다. 연휴 기간에 비대면으로 판매했던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이 상품들은 카드 사용이나 첫 거래 등 까다로운 조건을 붙이지 않아도 3.0%의 금리를 적용해준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기존에도 연 3.3%의 금리 효과를 내는 '하나머니세상 적금' 상품이 있었지만, 이번 상품은 자동이체만 하면 3.0%의 금리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5대 시중은행 로고 5대 시중은행 본점의 로고, 위에서부터 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촬영 이세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2/24/yonhap/20180224081904300uiqz.jpg)
우리은행은 최고 4.7%의 금리를 적용하는 '우리웰리치 100 여행적금' 상품을 두고 있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으로 급여 또는 연금을 이체하고 우리카드를 연 350만∼700만원 가량 사용해야 하는 등 우대금리 조건이 있다.
이외에도 NH농협은행은 'NH직장인 월 복리 적금'으로 연 2.62%, KB국민은행은 'KB국민원적금'으로 연 2.6% 금리를 제공 중이다.
국민은행은 "3%대 금리 상품 출시가 예정돼 있지는 않지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한 예금금리 탓에 제2금융권과 P2P금융 등 다른 투자처를 찾아 떠돌았던 이용자들은 반색했다.
직장인 박모(30·여)씨는 23일 신한은행 지점을 찾아 계좌를 개설했다며 "주거래은행은 국민은행이지만 한 푼이라도 더 주는 곳에서 거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터넷 재테크 커뮤니티에서도 3%대 적금을 추천하는 글이 줄지어 올랐다.
다만 그간 예대금리차로 잇속을 챙겨온 은행이 뒤늦게 생색을 낸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근 3% 적금 상품 2개를 연달아 가입했다는 정모(31·여)씨는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주머니 사정은 한정돼 있고 위험한 투자는 꺼려지는 사람들에겐 희소식"이라며 "다만, 대출이자로 배를 잔뜩 불렸던 은행들이 월 입금 한도를 낮게 책정하고 금리로만 생색을 내는 느낌도 있다"고 지적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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