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군산 방문 'GM사태' 해법 모색..관계부처 차관들 동행

2018. 2. 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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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산업부·고용부 차관과 금융위 부위원장 등
한국GM 노조·협력사 대표들 간담회 참석..사측 제외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폐쇄 결정이 내려진 한국GM 군산공장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24일 오후 관계부처 차관들과 함께 전북 군산을 방문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앞서 지난 22일 이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현장방문을 요청했고, 이에 이 총리는 "가서 말씀을 많이 듣겠다. 관련 부처 차관들하고 같이 가겠다"고 답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송하진 전북지사 (전주=연합뉴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2일 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한국 GM 경영정상화에 대한 협의 때 반드시 군산공장 폐쇄 방침 철회를 전제로 협상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2018.2.22 [전북도 제공=연합뉴스]

이날 군산 방문에는 고형권 기재부 1차관, 이인호 산업부 차관, 이성기 고용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조봉환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시장, 노형욱 국무2차장 등이 동행한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 군산시 소룡동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군산지역 지원대책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총리와 관계부처 차관들은 주로 현장의 의견을 듣는 데 치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한국GM 노조 대표 2명과 4개 협력사 대표, 송하진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군산이 지역구인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군산상의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한국GM 사측은 현재 정부와 협상 중인 만큼 간담회에 초청하지 않았다. 노조와 협력사, 지역의 의견을 듣는 자리에 사측을 참석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총리는 앞서 지난 22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GM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군산 경제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두 가지 문제는 분리되기 어렵기도 하고 분리될 수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20일 국무회의에서도 GM 사태와 미국의 한국산 철강 규제를 언급하면서 "한국이 좀 어려운 상황에 몰려가고 있는 것 같다. 관계부처들이 비장한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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