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서 떨어진 5살 소년 맨손으로 구한 이집트 경찰

2018. 2. 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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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TV]

Stockwell Brothers youtube - 지난 17일 이집트 아시우트 주의 한 건물 3층에서 추락하는 아마르를 받고 있는 경찰들의 모습.


목숨 건 경찰의 용감한 행동이 한 아이를 살렸다.

22일(현지시간) 더 선은 지난 17일 이집트 아시우트 주의 한 건물 3층에서 떨어진 5살 소년을 경찰관이 극적으로 구해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은행 주변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 카밀 화티 지드(Kameel Fathy Geed·45)은 창문에 매달린 한 소년을 발견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챈 동료 경찰들이 주변 바리케이트에 걸쳐놓은 카펫을 펼치려고 하는 순간, 결국 소년이 추락했다.

놀랍게도 카밀이 건물 위를 주시하며 양팔을 뻗어 추락하는 소년을 안전하게 받았다. 목숨 건 카밀의 발 빠른 대처가 추락사 직전의 한 소년을 구한 것이다. 운 좋게도 소년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고 걸어서 부모에게 되돌아갔다.

이날 구사일생한 소년은 5살 아마르 모타즈 압드 엘 살람(Ammar Motaz Abd El-Salam)으로 부모와 함께 약혼식 파티에 참석, 테이블 위에 올라갔다가 창문으로 떨어진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부모는 파티에 참석한 군중 때문에 아들의 추락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tockwell Brothers youtube - 아마르와 그의 부모.


한편 아마르의 아빠는 “뇌 질병을 앓고 있는 아들의 추락 사고로 부상을 면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영상= Stockwell Brother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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