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첫 올림픽에 메달 2개..김민석은 괴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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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되고 싶죠."
김민석(19)이 생애 처음 출전한 동계올림픽에서 2개의 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차세대 주자임을 입증했다.
김민석은 이승훈(30), 정재원(17)과 함께 출전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민석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중 처음으로 2개의 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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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김도용 기자 = "괴물이 되고 싶죠."
김민석(19)이 생애 처음 출전한 동계올림픽에서 2개의 메달을 목에 걸면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차세대 주자임을 입증했다.
김민석은 이승훈(30), 정재원(17)과 함께 출전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결승전에서 3분38초52를 기록, 3분37초32의 노르웨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석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중 처음으로 2개의 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 됐다.
김민석은 지난 13일 열린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였다. 단거리의 스피드와 힘, 장거리의 체력이 요구되는 1500m는 그동안 유럽, 미주 선수들의 무대였다. 아시아 선수들에게 높아보였던 1500m의 벽을 김민석이 깬 셈이다.
첫 메달의 기쁨은 이어졌다. 김민석은 팀추월에서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면서 또 다른 기쁨을 누렸다. 이제 자신의 또래를 넘어 세계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준 결과였다.
김민석은 16세이던 2014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달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이후 김민석은 주변의 기대대로 승승장구, 2016년 릴레함메르 유스동계올림픽 1500m, 매스스타트 등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자신의 또래 가운데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다.
급성장한 김민석은 자신보다 경험이 풍부한 경쟁자들을 상대로 사고를 치기 시작했다. 지난해 2월 강릉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1500m에서 5위를 마크한 김민석은 이어 일본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 주종목인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이승훈, 주형준과 함께 출전한 팀추월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김민석의 상승세는 올림픽까지 이어졌고 시상대에 2번이나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그에게 붙었던 '제2의 이승훈'이라는 별명도 이제는 사라지고 '괴물' 김민석으로 남았다.
빼어난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던 김민석에게 이번 올림픽의 경험과 메달 획득의 자신감은 그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줬다. "괴물이 되고 싶다"는 김민석의 바람은 평창 올림픽에서 현실이 됐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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