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주 "인터뷰한 이윤택 성폭력 피해자 접니다" 김소희 대표 반박

김현록 기자 2018. 2. 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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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가 JTBC '뉴스룸'에서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의 증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홍선주가 피해자 인터뷰를 한 것이 본인이라며 실명을 공개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JTBC '뉴스룸'에선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가 실명을 밝히지 않고 목소리를 변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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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이윤택 기자회견/ 사진=이기범 기자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가 JTBC '뉴스룸'에서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의 증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홍선주가 피해자 인터뷰를 한 것이 본인이라며 실명을 공개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JTBC '뉴스룸'에선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가 실명을 밝히지 않고 목소리를 변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피해자는 "2004, 2005년 정도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며 "안마라는 이름으로 수위를 넘어서는 행위를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홍선주가 바로 이 피해자가 본인이라고 밝히고 나선 것.

전 연희단패거리 단원인 홍선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접니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씨와 전화 인터뷰하고 영상 인터뷰까지 한 사람 접니다. 김소희 선배님 저찾으셨다구요? 해명하고 싶으시다구요? 찾으셨으니 하세요"라고 밝혔다.

홍선주는 "저를 알릴 수 없었습니다"라며 "극단을 운영하는 입장이기에 혼자만의 선택을 할 수 없었고 특히 어린이들과 함께하기에 그 아이들에게 충격을 주고싶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언젠가 알게 되더라도 이해하리라 믿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지현이와 함께 하겠습니다.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습니달"라고 덧붙였다. 언급된 '지현'은 앞서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미투운동'에 나선 배우 김지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홍선주의 남편인 변진호 또한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 일에 피해자들과 함께 할 것이며, 더이상 숨지 않겠습니다.그리고 홍선주의 어려운 결정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지지합니다"라고 지지 글을 남겼다.

이윤택 기자회견 / 사진=이기범 기자

당시 '뉴스룸' 인터뷰에서 피해자는 "나는 너와 너무 자고 싶다라고 하며 가슴이 얼마나 컸는지 볼까라고 말하며 가슴으로 손이 쑥 들어와 급하게 피한 적도 있다"면서 "발성을 키워야 된다고 하면서 사타구니 쪽에 막대나 나무젓가락을 꽂은 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안마를 거부하면 전체 단원을 모은 뒤 거부한 한명을 두고 마녀사냥 하듯, 거부한 여자 단원에 대한 안 좋은 점을 이야기했다. 그 전에 캐스팅 되어 있던 역할들을 배제시켰다"고 밝혔다.

또 이 피해자는 "극단 내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적도 있고, 그로 인해 임신하거나 낙태한 친구도 있었다"면서 "그런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이윤택) 선생님에게 누가 되는 것이고, 네가 잘못한 일이다며 여자 선배들이 여자 후배들을 질책하고 비난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피해자는 "나에게 ‘이윤택이 안마를 원한다 들어가라’며 등을 떠민 건 여자선배였다"고 증언했다. 이어 "김소희 대표는 조력자처럼 후배를 초이스하고 안마를 권유했다"며 "나에게 과일이 든 쟁반을 주면서 이윤택 방에 가서 안마를 하러 가라고 했다. 내가 거부하자 가슴팍을 치면서 왜 이렇게 이기적이냐 너만 희생하면 되는데 왜 그러냐고 말했다. 아직까지 그 눈빛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연희단거리패 김소희 대표는 앞서 이같은 인터뷰 내용에 대해 지난 19일 지인의 SNS를 통해 "저희 극단이 잘못한 일로 책임감은 크지만 JTBC 뉴스에 나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저도 너무 놀라 손이 떨립니다. 방송국측에 정정신청 해놓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터뷰한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사실을 밝히는 데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다 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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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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