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에 '멸종위기' 황새 한 쌍 찾아왔다

홍태화 기자 입력 2018. 2. 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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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경남 창녕 우포늪에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 한 쌍이 날아왔다.

지난 20일 우포늪 지킴이로 활동하는 환경감시원 주영학 씨는 이 황새 한 쌍을 처음 관찰한 뒤 촬영했다.

창녕군은 "세계적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황새 한 쌍이 우포늪에서 관찰된 것은 30∼40년만"이라고 전했다.

군은 "우포늪에서 야생 황새가 한 쌍이나 발견된 것은 그만큼 자연 생태환경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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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우포늪을 찾은 세계적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한 쌍./연합뉴스
[서울경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경남 창녕 우포늪에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 한 쌍이 날아왔다.

지난 20일 우포늪 지킴이로 활동하는 환경감시원 주영학 씨는 이 황새 한 쌍을 처음 관찰한 뒤 촬영했다. 이틀째 우포늪에 머무는 황새 한 쌍은 다리에 개체식별번호가 없어 야생으로 추정된다.

창녕군은 “세계적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황새 한 쌍이 우포늪에서 관찰된 것은 30∼40년만”이라고 전했다. 군은 “우포늪에서 야생 황새가 한 쌍이나 발견된 것은 그만큼 자연 생태환경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올해 상반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10년간 복원작업을 통해 키워온 천연기념물 제198호 따오기를 우포늪으로 날려 보낼 계획이다. 이번 황새 한 쌍의 방문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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