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불합리한 보호무역에 결연 대응"

정아연 2018. 2. 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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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통상 압박에 대해 단호한 대응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우리 수출 기업들의 피해가 가시화되자,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선 세계무역기구 제소와 한미 FTA 위반 여부까지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미국의 강력한 수입 규제로 인해 한국산 철강과 세탁기 등 주요 품목들의 수출 전선에 이상이 우려된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미국의 통상 압박이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로 판단되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당당히 맞서라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불합리한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 WTO 제소와 한미 FTA 위반 여부 검토 등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해나가고 한미FTA 개정 협상을 통해서도 부당함을 적극 주장하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혁신 성장 추진과 함께 신 북방, 신 남방 정책으로 수출 다변화를 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북핵 대응 등 한미 안보 현안과 통상의 논리는 다르다는 게 문 대통령 생각이라며 궤도를 달리 가져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정부와 기업이 합심하여 노력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이니다."]

한국 GM의 군산 공장 폐쇄 결정에 대해 문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TF 구성과 특별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군산시의 경우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이나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하고 실직자를 위한 응급 대책 마련도 적극 검토하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정아연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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