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GM 군산공장 일방적 폐쇄 깊은 유감..투명실사 진행"(종합)

김상윤 2018. 2. 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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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기관 회의 개최 결과
산은-GM, 객관적 투명실사 진행
GM 경영정상화 방안 지속 협의
"GM 책임있는 자세로 협의 기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한국GM 관련해서는 산업부가 주무부처를 맡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부가 13일 GM이 한국GM의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실사를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정부는 이날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정부는 “그간 한국GM 관련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유해 왔다”며 “경영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실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이 GM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일자리와 지역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GM 측과도 한국GM의 경영 정상화 방안을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GM 측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한국GM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한국 정부 및 이해관계자와 성실히 협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오는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GM은 군산공장 폐쇄 결정 이유로 최근 3년 간 가동률이 약 20%에 불과한 데다 가동률이 계속 하락해 지속적인 공장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점을 들었다.

현재 한국GM 군산공장에서는 준중형차 크루즈과 다목적차량(MPV) 올란도를 생산하고 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반드시 필요한 우리 노력의 첫 걸음”이라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한국GM 임직원, 군산 및 전북 지역 사회와 정부 관계자의 헌신과 지원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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