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성렬 위원 "이승훈, 5,000m 경기는 몸풀기로 봐야할 것"
2018. 2. 11. 15:45

제갈성렬 S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이 이승훈의 경기를 전망했다.
이승훈은 11일 오후 4시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 출전한다.
제갈성렬 위원은 "메달보다는 주종목에 앞선 몸풀기로 봐야할 것"이라며 이승훈의 5,000m 경기를 전망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이승훈 선수는 장비 문제와 부상으로 장거리에서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단지 메달 성과를 위해서 출전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된다"며 경기의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그는 "이승훈에게 장거리는 일종의 책임감일 수도 있다. 자신이 장거리를 포기하면 대가 끊길지도 모른다고 늘 염려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제갈성렬 위원은 "장거리 레이스는 주력 종목 준비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경기에 참가하면서 빙질과 분위기를 한 번 더 익힌다면, 대회 후반부에 있는 팀 추월과 매스스타트 준비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훈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000m, 10,000m, 매스스타트, 팀 추월까지 총 네 가지 종목에 출전한다. 이승훈은 과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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