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의 여진이 발생했다. 원자력발전소 등 주요 시설은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가 지진 대응을 위해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비상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3분쯤 경북 포항 북서쪽 5㎞지역에서 규모 4.6(진앙깊이 14km)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본진(규모 5.4) 발생후 89회째 여진이다. 규모 4.0 이상 여진이 발생한 것을 두번째다.
오전 8시30분 기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1462건, 현관문 개방 요청 등 피해신고는 17건이 접수됐다. 행안부는 지역별 피해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재난복구정책관을 포항시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현재 구호소로 운영 중인 흥해체육관에 주민들의 추가 대피가 예상돼 안전관리·구호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 발생 긴급재난문자가 지연된 것고 관련 행안부 관계자는 "시스템 일부 오류로 발생 7분만인 오전 5시10분에 재난문자가 발송돼 상세 원인을 기상청과 함께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 지진 긴급문자발송시스템 구축이 올해 상반기 완료될 때까지 시스템 점검 등을 철저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