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이른 시일내 만날 용의"..문 대통령에 방북 요청(종합)

2018. 2. 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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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 김여정, '남북관계 개선 의지' 담은 김정은 친서와 함께 구두로 초청 전달
문 대통령 "앞으로 여건 만들어 성사시켜나가자"..한반도 문제 폭넓게 논의
문 대통령 "북미 조기대화 반드시 필요..북한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

특사 김여정, '남북관계 개선 의지' 담은 김정은 친서와 함께 구두로 초청 전달

문 대통령 "앞으로 여건 만들어 성사시켜나가자"…한반도 문제 폭넓게 논의

문 대통령 "북미 조기대화 반드시 필요…북한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이상헌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을 방문해줄 것을 공식 초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를 예방한 자신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親書)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면서 방북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고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문 대통령을 이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며 "편한 시간에 북한을 방문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 성사시켜나가자"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올림픽] 문 대통령,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kjhpress@yna.co.kr

친서에서 김 위원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라는 직함을 사용했고,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 제1부부장을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데 남북이 함께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우호적 분위기에서 남북관계와 한반도 문제 전반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문 대통령,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읽어보며'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은 뒤 읽고 있다. kjhpress@yna.co.kr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북미 간에 조기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과의 대화에 북한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북한 대표단 방한으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고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 정착 및 남북관계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남북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남북 대화와 교류협력을 활성화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rhd@yna.co.kr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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