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댓글수사 축소·은폐' 백낙종 구속..法 "혐의 소명"(종합)

이균진 기자 2018. 2. 9. 22:5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3~14년 대선개입 수사 허위 내용 발표한 혐의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방부의 대선개입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낙종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예비역 육군 소장)이 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 News1 박지혜 기자

국방부의 대선개입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낙종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예비역 육군 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백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부장판사는 "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지난 7일 백 전 본부장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국방부의 수사은폐 사건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백 전 본부장은 2013~2014년 국군 사이버사 정치 관여 사건 수사를 진행하면서 권모 전 국방부 수사본부 부본부장(구속)과 김모 전 수사본부장(구속)과 함께 수사 축소 및 은폐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조사에서 백 전 본부장은 직권을 남용해 허위 내용의 수사결과가 담긴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전 국방부 수사본부 부본부장 권모 예비역 중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최근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당시 조사본부 수사본부장이었던 김모 대령을 구속했다.

백 전 본부장은 2013년 12월19일 국군 사이버사령부 1차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이버사령부 전·현직 사령관은 사이버심리전 단장에게 정치관여 지시를 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이버사령부 요원 10명이 벌인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2014년 8월19일 발표한 최종수사결과에서 사이버사를 총지휘한 연제욱·옥도경 전 사령관에 대해서는 '정치관여 특수방조'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은 조사조차 하지 않아 전형적인 '꼬리자르기식 수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asd123@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