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의 비틀즈' 영국인 대원 생포..남은 1명은 터키 수감

정이나 기자 2018. 2. 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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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영어를 구사해 일명 'IS의 비틀즈'로 불렸던 영국인 이슬람국가(IS) 대원 2명이 시리아에서 생포됐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억양의 영어를 구사해 비틀즈의 존 레논을 따라 '지하디 존'으로 불렸던 'IS 비틀즈'의 또다른 대원 모하메드 엠와지는 미국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틀로프를 참수하는 영상에 잇달아 등장해 악명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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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인질 감금에 연루..경비·통역 담당"
이슬람국가(IS)에서 인질 처형을 담당한 '지하디 존'. 2015년 시리아에서 미군의 공습에 사망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영국식 영어를 구사해 일명 'IS의 비틀즈'로 불렸던 영국인 이슬람국가(IS) 대원 2명이 시리아에서 생포됐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민주군(SDF)은 영국 출신 알렉산다 아몬 코티와 엘 샤피 엘셰이크를 지난달 시리아 동부 지역에서 붙잡았다.

이 관계자는 두 대원이 "IS의 서방인질 불법 감금 활동에 연루돼 감시인 겸 통역 역할을 했으며 영국인 테러리스트 '지하디 존'과도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영국 억양의 영어를 구사해 비틀즈의 존 레논을 따라 '지하디 존'으로 불렸던 'IS 비틀즈'의 또다른 대원 모하메드 엠와지는 미국 기자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틀로프를 참수하는 영상에 잇달아 등장해 악명을 떨쳤다. 엠와지는 2015년 시리아에서 미군의 무인기 공습에 사망했다.

이들이 붙잡히게 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IS의 비틀즈' 마지막 대원인 아이네 데이비스는 현재 터키에 수감중이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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