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상임위 전면 보이콧..2월 국회 차질 불가피

2018. 2. 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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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권성동 법사위원장 사퇴' 압박에 반발
권성동 의원 대정부 질문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mtkht@yna.co.kr

민주당의 '권성동 법사위원장 사퇴' 압박에 반발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자유한국당이 7일 향후 예정된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월 임시국회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당은 당장 8일 열리는 상임위 법안소위부터 향후 상임위 일정에 공식 불참하기로 했다.

보이콧 기한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상임위 법안 심사를 거부하기로 했다"며 "보이콧 일정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각 상임위 간사들은 소속 의원들에게 "지도부(원내대표) 결정에 따라 의사일정을 보이콧 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당의 보이콧 결정은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에 휩싸인 자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법사위를 포함해 국회가 부분 파행을 빚어온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통화에서 "여당이 올림픽을 앞두고 정쟁을 하지 말자고 하고서는 정작 법사위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법사위를 파행으로 이끈 데 대한 진정한 사과가 전제돼야 국회 일정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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