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문재앙? 화재 발생 정말 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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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총 43명이 목숨을 잃고 149명이 다쳤다.
2018년 1월 발생한 화재는 총 4,080건이다.
하지만 화재가 많이 발생한 2007년 1월(4,878건), 2009년 1월 (5,090건), 2011년 1월(5,003건), 2016년 1월 (4,621건)과 비교하면 낮았다.
한편 2018년 1월 다음으로 사망자가 많았던 2008년 1월은 경기도 이천의 한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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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총 43명이 목숨을 잃고 149명이 다쳤다.
지난 1월 20일 서울 종로의 한 여관 화제로 6명이 사망한 지 엿새만이었다.
2017년 12월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참사까지 있어서 화재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현 정권에서 화재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에서는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가지고 만든 '문재앙'이라는 조어로 대통령을 조롱하는 글들이 아무렇지 않게 통용되고 있다.
그러면 그들의 주장대로 문재인 정부 들어 정말 화재가 많은 것일까?

2018년 1월 발생한 화재는 총 4,080건이다. 2017년 1월 집계된 4,012건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하지만 화재가 많이 발생한 2007년 1월(4,878건), 2009년 1월 (5,090건), 2011년 1월(5,003건), 2016년 1월 (4,621건)과 비교하면 낮았다.
지난 12년간의 1월 평균 통계인 4,348건과 비교하더라도 낮은 편이다.
따라서 최근 화재를 이유로 문재인 정부 들어서 화재 발생 횟수가 늘었다는 논리는 적합하지 않았다.

반면 인명피해는 확실하게 늘어났다.
2018년 1월 화재로 사망한 희생자 수는 총 89명으로 2017년 1월 34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2년간 1월 평균 사망자 수인 약 50명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부상자 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올 1월 부상자 수는 398명으로 지난해 1월 160명보다 많았다. 전체 1월 평균 부상자 수인 약 200명보다 2배가량 많았다.
인명피해가 급증한 이유는 무엇보다 192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영향이 컸다.

한편 2018년 1월 다음으로 사망자가 많았던 2008년 1월은 경기도 이천의 한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작업 중 발생한 화재로 40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친바 있다.
올 1월 다음으로 사상자가 많았던 2015년 1월에는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20여 명이 부상을 입고 5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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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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