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막대풍선·빈 텀블러 안돼요"..평창 관람 '금지된 물건'
강희연 입력 2018. 2. 3. 21:03 수정 2018. 2. 3. 21:54
[앵커]
이렇게 올림픽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경기 관람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경기장에 가져갈 수 없는 물품이 뭔지 주의할 것은 없는지 강희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며칠 뒤면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릴 강릉 아레나 경기장입니다.
개막 준비는 거의 끝이 났습니다.
이제 경기를 관람할 우리들도 준비가 필요할 텐데요.
꼭 알아야 할 몇 가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밖에서 산 음료수는 경기장 안으로 들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화장품 등 모든 액체류도 무조건 반입이 안됩니다.
가방 속에 넣어가도 스캐너로 골라냅니다.
따뜻한 음료를 담을 이 빈 텀블러도 경기장 안으로는 들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사제 폭탄 용기가 될 수 있다는 게 이유입니다.
다만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라면 1L까지는 허용이 됩니다.
한국 응원단이 자주 사용하는 북과 꽹과리도 이번 대회에는 볼 수 없습니다.
부부젤라, 호루라기, 막대풍선도 모두 금지입니다. 경기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현금도 넉넉히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비자를 제외한 다른 신용카드로는 결제가 안되고 현금인출기도 꽤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게 하나 더 있습니다.
방한 용품을 꼭 챙겨야 합니다. 특히 개막식은 지붕 없는 스타디움에서 열리기 때문에 당일 밤 기온은 영하 12도 안팎이고, 바람이 불면 체감 기온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도리, 무릎담요, 핫팩 등 챙길 수 있는 건 다 챙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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