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훼손 후 달아난 50대 사흘 만에 검거
경태영 기자 2018. 2. 2. 23:15
[경향신문] 위치추적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잠적했던 50대 남성이 3일 만에 검거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2일 오후 9시 25분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한 술집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던 이모씨(51)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술집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강도상해죄로 복역한 뒤 출소,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보호관찰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쯤 파주시내 자신의 집에 전자발찌를 훼손한 채 벗어 두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씨를 지명수배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행방을 쫓았지만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등을 사용하지 않아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전자발찌 훼손 경위와 행적 등을 파악 중이다.
또 지난달 31일 오전 6시쯤 파주시내 한 노래방에서 여주인을 폭행하고 달아난 남성과 이씨가 동일인인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태영 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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