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오빠→과장님" '슈가맨2' 케이팝x쎄쎄쎄 '일반인'으로 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녀팬들의 우상이었던 이들이 이제 과장님, 사장님으로 불린다.
무대를 떠나 일반인의 삶을 택한 이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오랜만에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며 즐거웠다던 케이팝의 이야기, '슈가맨' 무대 이후 다시 평범한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가겠다는 쎄쎄쎄 이윤정의 인사는 덤덤했지만 동시에 뭉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소녀팬들의 우상이었던 이들이 이제 과장님, 사장님으로 불린다. 무대를 떠나 일반인의 삶을 택한 이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2'에는 그룹 레드벨벳과 아스트로가 쇼맨으로 나선 가운데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두 팀이 출연했다.
유희열팀의 슈가맨은 2000년대 초 활동한 꽃미남 그룹으로 곡의 짧은 전주가 나오자 3, 40대를 중심으로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슈가맨 주인공은 바로 그룹 케이팝이었다. 이들은 히트곡 '그림자'를 선보이며 많은 이들을 추억에 잠기게 했다.
한때 소녀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꽃미남 아이돌 그룹이었다. 특히 멤버 유빈은 예능 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원조 꽃미남으로 사랑받기도 했다. 그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많이 맞췄던 유재석은 반가운 얼굴로 인사를 나눴다.
멤버 유빈은 철강 제조 회사에 재직 중이며, 영원은 IT회사에 다니고 있다. 두 사람의 현재 직함은 '과장'이라고. 우현은 10년째 조그만 작은 이자카야를 운영 중이며, 주민은 춤을 가르치는 강사다. 동화는 군 전역 후 연기활동을 하다가 현재 자동차 브랜드 전시관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유빈은 "부끄러운 기억이 있다. 사실 내가 가수를 할 정도로 노래를 잘 하지 못 한다. 회사에서 영원의 목소리에 립싱크를 하라고 해서 그렇게 활동했다. 당시에는 뻔뻔하게 활동했는데 죄스러웠다"며 '슈가맨2'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봤다고 했다. 케이팝 유빈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 것 같다. 나이가 차고 군대를 가면서 (활동을 접었다)"라며 무대를 떠난 이유를 말했다.

유재석팀의 슈가맨은 '나이트클럽에서 많이 들렸던 곡' '원조 걸크러시 그룹' 의 힌트가 있었다. 바로 '떠날거야'를 부른 쎄쎄쎄였다.
유재석은 "가까이 있는 나만 느낄 것이다. 지금 여기서 파스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 얼마나 오래 연습을 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쎄쎄쎄는 "우리가 이제 40대 중후반이다"며 웃었다.
현재 이윤정은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되는 행사를 총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직함은 과장이라고. 장유정은 "동탄 신도시에서 현모양처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주부 모임 회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임은숙은 "나는 위례 신도시에서 6살 딸을 키우며 살고 있다"며 스튜디오에 데려온 딸 세빈양을 소개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임은숙은 쉬이 말을 잇지 못 했다. 임은숙은 "사실 내가 몸이 안 좋다. 유방암 4기다. 촬영 한 달 전에 더 전이가 돼서 출연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였다. 그런데 딸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싶었고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이제 부모님 살고 계시는 홍성에 내려가서 치료에만 전념하려고 한다.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 용기 희망 잃지 말고 힘내서 완치하길 바란다.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늘 하루만큼은 너무 행복했다.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서 하루 불 살랐다"고 눈물로 고백해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
한때 무대 위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살던 스타들의 그 이후의 삶을 보여준 방송이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오랜만에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며 즐거웠다던 케이팝의 이야기, '슈가맨' 무대 이후 다시 평범한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가겠다는 쎄쎄쎄 이윤정의 인사는 덤덤했지만 동시에 뭉클했다.
ichi@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