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 직무 대행에게 사법 책임 물어야"

한승희 기자 2018. 1. 26. 23:4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이 정부는 지난 8개월 동안 재난 안전 대비책을 전혀 갖추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밀양 화재 참사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 정부야말로 안전에 대해서는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 세월호 해난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집권한 정부이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이어 "재난이 발생하면 5가지 패턴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총리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하고, 장관은 사고 현장 방문만 한다. 책임은 현장실무자만 지고 그러다 보니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인천 낚싯배 사고, 충북 제천 화재, 그리고 이번 밀양 화재에서 똑같이 이런 5가지 패턴으로 반복돼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더 이상 정부의 무능한 재난 대책을 두고 볼 수 없다"며 "한국당은 2월 국회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바로 잡기 위해 추궁하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어 비공개회의에서 경상남도로부터 소방 점검 자료를 제출받아 소방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진다면 경남지사 직무 대행에게 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성태 원내대표는 밀양 대참사 총괄대책단장을 맡아 사고 상황을 파악한 뒤 관련자에게 책임을 묻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정부에 끊임없이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지만, 정부는 적폐청산과 포퓰리즘 정책에만 몰입하고, 안전 대책에는 소홀히 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승희 기자ruby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