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 '1호 바이오시밀러' 유럽출시 2년만에 매출 39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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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가 지난해 유럽 매출 3900억원을 돌파했다.
25일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은 실적공시를 통해 '베네팔리'가 지난해 4분기 매출 1억1760만달러(약125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유럽에서 2016년 8월 출시된 삼성의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는 지난해 매출 900만달러(약 96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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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가 지난해 유럽 매출 3900억원을 돌파했다.
25일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은 실적공시를 통해 '베네팔리'가 지난해 4분기 매출 1억1760만달러(약125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최대실적으로 전년 동기 5270만달러(약 560억원)보다 123% 늘어난 수치이면서, 전 분기 9920만달러(약 1054억원)보다 18.5% 증가한 규모다.
4분기 성장에 힘입어 '베네팔리'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억7080만달러(약 3940억원)를 달성했다. 전년 1억60만달러(약 1069억원)보다 269% 증가한 수치다.
바이오젠은 삼성 '베네팔리'의 유럽판매를 맡고 있다. '베네팔리'는 다국적제약사 암젠이 개발하고 화이자가 판매하고 있는 오리지널 '엔브렐'(성분 에타너셉트)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로 국내 상품명은 '브렌시스'다. 류머티즘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이고 유럽시장에서 에타너셉트 성분 시장규모는 약 3조원에 달한다.
'베네팔리'는 유럽에서 지난 2016년 2월, 첫 '엔브렐' 바이오시밀러로 출시돼 시장을 선점해왔다. 두 번째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인 다국적제약사 산도스의 '에렐지'보다 유럽허가 시점은 1년 4개월정도 빨랐다.
반면 유럽에서 2016년 8월 출시된 삼성의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는 지난해 매출 900만달러(약 96억원)에 그쳤다. 출시 당해 짧은 영업일로 기록한 매출 10만달러(약 1억원)보다는 실적이 크게 증가했지만 '베네팔리' 성장세에 비하면 시장에서 맥을 못추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유럽시장을 먼저 선점한 셀트리온 '램시마'의 공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램시마'는 퍼스트무버(시장선도자)로서 지난해 1조5000억원대 오리지널 시장의 50% 이상을 대체했다. '램시마'와 '플릭사비'의 오리지널 제품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이는 다국적제약사 얀센의 '레미케이드'다.
업계에선 셀트리온과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성과가 '시장선점' 전략에 따라 갈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과 성분이 동일하기 때문에 시장선점과 낮은 가격, 임상데이터 가치가 사업성과에 절대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램시마'(미국명 인플렉트라)는 미국시장에서도 2016년 12월 출시돼 지난해 7월 시판에 나선 '플릭사비'(미국명 렌플렉시스)보다 시장잠식에 빨리 나선 상황이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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