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 "나경원·고이케 사죄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민단체가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이 되고 있다'고 밝힌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 도지사의 사죄를 촉구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애국연합)은 24일 오후 1시쯤 서울 구로경찰서 앞에서 "나 의원과 고이케 지사는 올림픽정신과 국익을 훼손하는 이념적 발언을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시민단체가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이 되고 있다'고 밝힌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과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 도지사의 사죄를 촉구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애국연합)은 24일 오후 1시쯤 서울 구로경찰서 앞에서 "나 의원과 고이케 지사는 올림픽정신과 국익을 훼손하는 이념적 발언을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나 의원은 평창올림픽이 북한의 체제선전장으로 둔갑하고 있다며 IOC에 정치적 중립 위배를 우려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면서 "하지만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안해 제정된 평창올림픽법에 따르면 남북 단일팀은 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창이 평양인가, 이념논쟁을 중단하라"며 "국민과 강원도민은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국가의 위상이 높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의원은 지난 21일 블로그를 통해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둔갑하고 있다"며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정치도구화해 북한에 내어주는 남북합의를 수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애국연합은 또 북한 예술단과 선수단 파견 결정에 대해 지난 19일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라고 평가한 고이케 지사에게도 "국제법상 결례를 범한 것을 공식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나 의원과 고이케 지사를 선동죄 국가모독죄 허위사실유포죄 등으로 고발한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rising@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