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가뭄' 강원삼척에 아리수 5000병 긴급지원

임재희 2018. 1. 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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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는 겨울가뭄으로 식수난에 빠진 강원도 삼척시에 2ℓ짜리 수돗물 아리수 5000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앞서 18일 강원도 삼척시 읍면 지역 산간마을에 2500병을 보낸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에서 2500병을 추가로 보냈다.

병물 아리수 지원은 식수난을 겪고 있던 삼척시에서 서울시에 병물 아리수 지원을 요청해 이뤄졌다. 시는 삼척시에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병물 아리수 추가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페트병에 담긴 병물 아리수는 단수가 발생하거나 재해지역의 비상급수 용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동안 가뭄 및 태풍, 호우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재해가 발생했을 때 병물 아리수가 지원돼 왔다. 지난해 6~7월 강원도 가뭄 및 수해 피해 지역에 병물 아리수 3만병, 충청남도 가뭄 및 호우 피해 지역에 3만병, 11월 포항 지진 피해지역에 3만병이 각각 지급됐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겨울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삼척 시민에게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전국에서 가뭄이나 폭우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병물 아리수를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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