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울리는 취업컨설팅..1회당 10만 원에 환불도 어려워

조슬기 기자 2018. 1. 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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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극심한 취업난을 뚫기 위해 학원 등에서 취업컨설팅 받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제공되는 서비스에 비해 수강료가 지나치게 비싸고, 환불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슬기 기자,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수강료가 얼마나 되길래 비싸다는 말이 나오나요?

<기자>
네, 취업컨설팅 학원 10곳의 수강료 평균 비용을 조사해봤더니, 자기소개서와 면접시험의 경우 1회당 평균 10만 원이었습니다.

또, 인·적성검사나 필기시험은 1회에 약 3만 8000원이었고, 패키지·종합반의 경우 평균 비용이 1회당 약 4만 2000원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취업컨설팅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4명은 실제 수강료가 비싸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간 취업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30대 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수강료가 과도하게 비싸다'는 요금 불만이 42%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맞춤형 컨설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응답이 33.7%를 기록했고 '품질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응답이 32.7%로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비싼 수강료도 문제지만 환불받기도 어렵다면서요?

<기자>
소비자원이 상담센터에 접수된 최근 4년간 취업 관련 소비자 불만상담 143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계약 해지·위약금 불만이 57%로 1위였습니다.

계약 불이행이 29.4%로, 계약 관련 사항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수강료나 환불조건 등에 관한 정보 제공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서비스 제공업체 10곳 중 3곳은 컨설팅 교습 과정이나 교습비 옥외가격표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학원 외 업체 5곳 중 1곳은 홈페이지에 요금을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또 대부분의 업체에서 해지나 환불 규정을 기재하지 않는 반면, 과도한 위약금 부과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내용은 기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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